데일카네기 자기관리론 (데일카네기지음, 김미옥옮김)
'걱정도 관리가 필요하다.'
고민을 멈추고 인생을 즐길 새로운 힘과 영감을 얻는데 집중하자!
데일카네기
그의 정력은 열정과 창의성을 지닌 사람이 어떤 일을 해낼 수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이다. 미국 미주리 주에서 태어나 딸기와 우엉을 따서 5센트에 팔던 꼬마는 대기업 간부들에게 자기표현의 기술을 가르치며 높은 연봉을 받은 트레이너로 성공했다. 한때 가축을 치고 송아지에게 낙인을 찍던 카우보이는 런던으로 가서 왕가의 후원 아래 대대적인 강연회를 열기도 했다. 그가 바로 데일 카네기다.
센트럴미주리주립대. 미식축구 혹은 야구를 하거나 말하기 대회에서 우승하면 별 볼 일 없는 자신 같은 사람도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생각에 웅변대회에 도전했고,눈물겨운 노력 끝에 모든 대회를 석권했다. 대학 졸업 후 세일즈맨 시절에는 놀라운 판매 실적을 이루었고, 훗날 뉴욕에서 성인들을 위한 '화술'을 주제로 강좌를 시작했다. 그의 강연은 화술과 사업, 대인관계, 응용 심리학을 적절히 혼용한 독특한 프로그램으로, 전국적인 인기를 모았다. 사람들의 잠재력 계발을 도와 행복한 삶으로 이끄는 그의 프로그램은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 책을 최대한 활용하는 9가지 방법
1. 이 책에서 가능한 한 많은 것을 얻으려면 어떤 규칙이나 기술보다 중요한 필수 조건이 한가지 있다. 이 기본적인 필수 조건을 터득하지 않는 한, 어떤 연구법이 있어도 소용이 없다. 그러나 이 중요한 사항을 터득하게 되면, 가능한 한 많은 것을 얻기 위해 이 책에서 제한 하는 것들을 읽지 않아도 놀라운 성과를 거둘 수 있다.
이 놀라운 필수 조건이란 무엇일까? 그것은 걱정을 멈추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는 굳은 결의와 그 방법을 배우려는 강한 의욕이다. 그런 의욕을 가지려면 이런 결의가 우리에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줄곧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이런 탁월한 방법이 우리 삶을 더 풍요롭고 행복하게 만드는 데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를 생각해보라. 언제나 자기 자신에게 이렇게 말해라. "결국, 내 마음의 평화와 나의 행복, 나의 건강 그리고 나의 수입까지도 이 책에서 가르치는 명백하고도 영원한 오래된 진리를 적용하느냐에 달려있다.
2.책의 전반적인 내용을 알기 위해 처음에는 각 장을 빠른 속도로 읽어라, 그러면 빨리 다음 장을 읽고 싶어질 것이다. 하지만 그러지 마라. 단지 재미로 읽는 것이 아니라면 말이다. 걱정을 멈추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 싶어서 이 책을 읽는 다면, 되돌아가서 각 장을 정독해주기 바란다. 결국, 그렇게 하는 편이 시간 절약도 되고 효과도 좋다.
3. 이 책을 읽는 도중에 가끔 멈추고 지금 읽고 있는 것을 곰곰이 생각해보라. 이런 제안을 언제,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를 자문해보라. 이런식의 책 읽기야말로 사냥개가 토끼를 쫒듯이 마구 내달리는 것보다 훨씬 유익하다.
4. 펜이나 빨간 연필을 손에 쥐고 책을 읽어라. 읽다가 유익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으면 밑줄을 그어라. 그것이 매우 중요한 말이라면 전문에 밑줄을 긋거나 중요 표시를 하라. 책에 표시를 하거나 밑줄을 그으면 독서가 훨씬 더 재미있을 뿐 아니라, 급히 다시 읽을 때 더 편리하다.
5. 나는 50년간 어느 보험회사의 지점장으로 일하고 있는 한 여성을 알고 있는데, 그녀는 매월 자기 회사가 체결한 보험 계약서를 전부 읽는다. 그러다 보니 매년마다. 매월마다 똑같은 보험 계약서를 읽게 된다. 그렇게 하는 것만이 그 계약서의 조항들을 확실히 기억해 두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사실을 오랜 경험으로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나는 거의 2년동안 대중 연설에 관한 책을 집필한 적이 있다. 그런데도 내 책에 쓴 내용을 기억해내려면 이따금 그 책을 들추어봐야 한다. 한때 우리가기억하던 것을 얼마나 빨리 잊어버리는지, 참으로 놀랄 만하다.
당신이 이 책에서 지속적으로 진정한 이익을 얻고 싶다면, 대충 한번 훑어 보는 것으로 충분할 거라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끝까지 정독한 후에도 매월 몇 시간씩 다시 읽어야 한다. 날마다 책상위에 이 책을 놓아 두도록 하라. 그리고 자주 이 책을 들추어보라. 앞으로 개선할 여지가 많다는 것을 끊임없이 자신에게 상기시켜라. 이런 원칙은 꾸준히 읽고 적용해야만 습관화 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그밖에 다른 방법이없다.
6. 버나드 쇼는 언젠가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만일 누군가에게 무엇인가를 가르치려 한다면, 그는 결코 배우려 하지 않을 것이다."
그의 말은 옳다. 우리가 무엇을 배운다는 것은 하나의 행동과정이다. 우리는 행동함으로써 배운다. 그래서 이 책에서 배운 원칙을 터득 하려면, 그 원칙을 행동에 옮겨야 한다. 모든 기회에 이런 원칙을 적용 하라. 그렇게 하지 않으면 곧 잊어버리고 말 것이다. 사용한 자만이 마음 속에 남게 된다.
아마도 당신은 항상 이런 제안들을 적용하기는 힘들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이 책을 저술한 나 자신도 때때로 여기서 주장한 모든 원칙을 적용한다는 것이 어렵다. 그러니 이 책을 읽으면서 단순히 지식을 얻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새로운 습관을 들이는 것이 목적이다. 그렇다! 당신은 새로운 삶의 방식을 꾀하고 있다. 그러려면 시간과 인내를 가지고 날마다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니 자주 이 책을 펼쳐 읽어보라. 그리고 괴로운 문제에 직면하더라도 결코 흥분하지 마라. 되는대로 충동적으로 행동하지 마라. 그럴 경우 잘못되기 십상이므로 이 책을 펼치고 밑줄을 그어 놓은 구절을 읽어보라. 그런 다음 이 새로운 방법을 적용하여 그것이 당신에게 놀라운 효과가 있음을 확인해보라.
7. 이 책에서 주장하는 이론 중 한 가지라도 위반할 때마다 지적해주면 벌금을 내겠다고 가족들에게 제안하라. 당신은 조만간 파산하고 말것이다.
8. 이 책의 6부를 펼쳐보라. 월가의 은행가인 하웰과 벤저민 프랭클린이 어떤 식으로 자신의 잘못을 고쳐나갔는지 읽어보라. 이 책에 적힌 원칙들을 시험해보기 위해 하웰이나 프랜클린의 방법을 사용해보면 어떨까? 시험해보면 두가지 결과가 나타날 것이다. 첫째, 흥미롭고 값진 배움의 과정에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둘째, 걱정을 멈추고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는 능력이 쑥쑥 자라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9. 일기를 써라. 이런 원칙들을 잘 적용하고 있는 당신의 업적을 기록해야 한다. 이름과 날짜, 성과를 기록하라, 이처럼 꾸준히 기록을 남기다 보면 힘이 나서 더욱 노력할 수 있게 된다. 게다가 먼 훗날 어느날 저녁에 우연히 그 일기를 본다면, 얼마나 즐거운 일일까?
오늘하루를 충실하게 살아라
1871년 봄이었다. 한 청년이 책을 읽다가 마음을 사로잡는 한 구절을 발견했는데, 그것이 그의 미래에 커다란 영향을 주었다. 몬트리올 종합병원의 의과 대학생이었던 그는 졸업시험을 앞두고 걱정이 태산 같았다. 다행히 시험을 통과할 수 있을지, 시험에 붙는다 하더라도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어디서 어떻게 개업을 할 것인지, 장차 어떻게 먹고 살 것인지를 고민하고 있다.
이 젊은 의학도가 1871년에 읽은 그 한 구절은 그가 당대 최고의 명의가 되는데 크게 도움이 되었다. 그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존스홉킨스 의대를 설립했으며, 영국에서 의사가 누릴 수 있는 최고의 명예라고 할 수 있는 옥스퍼드 의과대학의 흠정 강좌 교수(왕이 친히 임명하는 교수직)로까지 발탁되었다. 또한 그는 영국 왕실로부터 작위를 수여 받았다. 죽은 뒤에는 그의 삶을 기록한 두권의 두꺼운 전기가 출간 되었는데, 그 분량이 무려 1,466쪽에 달했다. 그의 이름은 윌리엄 오슬러 경이다. 그가 1871년 봄에 읽은 그 한 구절, 즉 그가 걱정으로부터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이끌어준 토마스 칼라일의 그 구절은 이렇다.
'우리가 힘써야 할 중요한 일은 먼 곳에 있는, 막연한 것을 보는 것이 아니라. 바로 눈앞에 있는 것을 실행하는 일이다.
42년이 지난 어느따스한 봄날 저녁, 윌리엄 오슬러 경은 튤립이 만발한 예일 대학교 캠퍼스에서 학생들에게 연설을 했다. 그는 예일대 학생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나처럼 4개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유명한 저술한 사람은 '특별히 우수한 두뇌"의 소유자일 것으로 여겨지겠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친한 친구들은 내가 '지극히 평범한 두뇌'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의 성공 비결은 무엇이었을까? 그는 자신의 성공은' 오늘 하루를 충실하게 살았던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말은 무슨 의미일까? 예일대에서 연설을 하기 두서너 달 전에 윌리엄 오슬러경은 대서양을 횡단하는 대형 원양 정기선에 타고 있었다. 그 배는 선장이 갑판에 서서 버튼 하나면 누루면 마술 처럼 순식간에 배의 각 부분이 다른 부분과 완전히 격리 되어 방수 구획으로 바뀌는 배였다.
"여러분 개개인은 대형 여객선보다. 훨씬 더 놀라운 유기체이며, 더 먼 항로를 가야 합니다. 내가 여러분에게 강조하고 싶은 것은 배의 기관을 다루는 법을 배우듯이,' 하루하루 구획' 을 만들어 오늘을 충실하게 사는 것이 인생의 항로를 안전하게 보장해주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는 것입니다.
갑판에 올라서서 주요 방수벽들이 질서정연하게 작동하고 있는 모습을 살펴 보세요, 나날의 삶에서 매순간 버튼을 누루고 과거, 즉 이미 죽어버린'어제' 가 닫히는 둔중한 철문 소리를 들어보세요. 그리고 또 하나의 버튼을 눌러 미래, 즉 아직 태어나지 않은 '내일'을 금속 커튼으로 가려버리세요.
그래야만 여러분의 오늘이 안전해집니다. 과거를 단절하세요! 죽은 과거는 죽은 채로 묻어두세요. 바보들에게 죽음의 잿더미로 가는 길을 밝혀준던 어제를 단절 하세요. 내일의 짐에 어제의 짐까지 얹어서 오늘 지고 간다면 아무리 튼튼한 사람도 비틀거리게 됩니다.
과거와 마찬가지로 미래도 빈틈없이 단절하세요. 오늘이 바로 미래입니다. 내일이란 없으니까요. 인간이 구원받은 날은 바로 지금입니다. 미래를 걱정하는 사람에게는 정력의 낭비와 정신적 고통, 근심, 걱정이 끈질기게 따라다닙니다. 그러므로 꽉 닫아버리세요. 이물에서 고물까지 방수벽으로 단단히 막은 다음 오늘 하루를 충실하게 사는 습관을 들이도록 준비를 하세요.
윌리엄 오슬러 경의 말은 내일을 준비하기 위해 아무런 노력도 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었을까? 결코 그런 뜻은 아니다. 그연설에서 그는 일을 준비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여러분이 가진 모든 지성과 열정을 동원해서 오늘 할 일을 오늘 하기 위해 집중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것 만이 내일을 위해 우리가 준비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윌리엄 오슬러 경은 예일대 학생들에게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라는 주기도문으로 하루를 시작할 것을 권했다. 이기도가 단지 오늘의 양식만을 간구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기 바란다. 이기도는 어제 먹어야 했던 묵은 빵에 대해 불평을 말하지 않는다. 또한.," 오, 하느님, 요즘 밀밭이 바싹 말라 있습니다. 또 가뭄이 들려나봅니다. 그러면 내년 가을에 먹을 양식을 어찌 마련할 수 있겠습니까? 아니면 제가 일자리를 잃게 된다면... 오, 주여 그러면 어떻게 양식을 구할 수 있겠습니까? 라고 말하지도 않는다.
그렇다 이기도는 우리가 우리가 오늘 필요한 양식만을 간청해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다. 아무튼 오늘의 양식만이 우리가 실제로 먹을 수 있는 유일한 양식이다.
오래전에 어떤 가난한 철학자가 온통 자갈밭으로 덮인 황무지를 지나가고 있었다. 그곳은 너무나도 척박해서 사람들이 먹고 살기가 어려웠다 하루는 언덕위에 있던 그의 주변에 많은 사람이 모여 들었고, 그는 연설을 했다. 아마 이 연설의 한 구절은 수세기 동안 많은 사람에게 깨달음을 주고 있다.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생각하지 마라. 내일 일은 내일 생각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날로 족하니라.
많은 사람들이 내일 일을 위하여 생각하지 말라."는 예수의 말을 받아 들이지 않았다. 그들은 그 말을 실현할 수 없는 이상적인 충고, 일종의 신비주의에서 나온 말로 보고 거부했다. 그들은 이렇게 말한다.
"나는 내일 일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어. 가족을 지키려면 보험에도 들어야 하고, 늘그막에 대비하려면 저축도 해두어야 한지. 성공하려면 장래를 계획하고 준비를 해야 해."
맞다! 물론 그렇게 해야 한다. 하지만 사실은 300여년 전 제임스 왕통치 기간에 해석된 예수의 이 말씀이 의미했던 것은 오늘날의 의미와 같지 않다. 지금부터 300년 전에는 '생각'이란 단어가 대개 '염려'를 의미했다. 근대 개역 성서에는 예수의 말씀이 좀 더 정확하게 인용되어 있다.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마라."
부디 내일 일을 위하여 생각하라. 신중하게 생각하고 계획하고 준비하라 그러나 걱정하지는 마라.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군 지휘관들은 내일 일을 계획했지만, 걱정할 겨를이 없었다.
미국 해군을 지휘하던 어니스트j. 킹 제독은 이렇게 말했다.
"나는 최정예 부대에 우리가 가진 최고의 장비를 보급했고, 그들에게 가장 적절한 임무를 부여했다. 내가 할 수 있는 그것뿐이었다,
"만약, 군함 한 척이 격침 되었다 하더라도 그 배를 건져올릴 수 없다. 지금 막 가라앉으려는 군함이 있다. 해도 막을 수 없다. 어제의 일로 괴로워 하기보다는 내일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시간을 쓰는 편이 훨씬 낫다. 더구나 줄곧 지나간 일에 문제를 해결하는 데 시간을 쓰는 편이 훨씬 낫다.
단지 걱정만 했을뿐인데,
시간이 낭비되고
인생은 점점 불행해진다면?
카네기가 알려주는
걱정을 극복하는 완벽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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