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사랑하며배우며 (레오버스카글리아)
미국의 교육학자이자 교수, 저술가, 사랑의 가치를 강조한 강연으로 미국 전역에서 명성을 얻어 '닥터 러브'라는 애칭으로 불러지기도 한 그는 1924년 로스앤젤레스의 이탈리아 이민가정에서 태어났다.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에서 교육학을 전공한후 초등학교 특수교사로 일하며 학습장애를 가진 아이들을 지도하다가 모교인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의 교수로 일했다. 18년동안 교단에 섰던 그는 아끼는 제자가 자살한 사건을 계기로 (러브클래스) 라는 사회교육 세미나를 열기시작했다. 세미나는 젊은이들에게 삶의 지혜와 용기를 심어주며 대성공을 거두었고, 그의 책들 역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이 책 외에 저서로는 (아버지라는 이름의 큰나무papa my father)(사랑love)(파라다이스행 9번버스Bus 9to paradise)등이 있다
희망을 갖는다는 것은 실망이 위험을 감수하는 일이다.
시도한다는 것은 실패의 위험을 감수하는 일이다.
하지만 우리는 반드시 모험을 해야 한다.
일생일대의 가장 큰 모험은
바로 아무런 모험도 하지 않는 것이므로
차례
머리말
PART 1 사랑, 태도를 변화시키는 매개체
PART 2 본래의 '나'로 돌아가자
PART 3 빛이 있는 곳으로
PART 4 보이지 않는 곳에서 존재하는 것들
PART 5 내일로 가는 다리
PART 6완전한 인간이 되는 기술
PART 7 미래의 어린이들
PART 8 친밀한 나
PART 9 나 자신의 삶을 선택하자
PART 10 삶으로부터 배우는 것들
PART 11 사랑에 해해 이야기하자
PART 12 버스카글리아와 함께
PART 13 내 속의 쓰레기를 버리자
편집자 후기
그리스가 낳은 세계적인 작가 니코스 카잔차키스는 참된 교사상에 대해 이렇게 정의한 바 있습니다.
참다운 교사란 스스로 다리가 되어 학생들을 안내할 뿐만 아니라
강을 쉽게 건널 수 있도록 도와주며, 스스로 다리를 만들도록 격
려하기 위해 자기 자신을 기꺼이 희생하는 사람이다.
이 책에 실린 강연의 내용들은 제가 여러분과 함께 공유하고 싶은 삶에 관한 생각이나 느낌들로,니코스 카잔차키스가 말한 '참된 교사의 다리'가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내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독자들에게 흔쾌히 받아들여지거나 환영받을 수도 있지만 반대로 무시되거나 거부당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충분히 고려한 상태에서 강연의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이 책에 소개되는 내용들은 강연을 들을 기회를 노쳤거나, 들었더라도 다시 한 번 상기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것입니다. 이러한 기회를 여러분과 함께 나누게 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 합니다. 당시를 돌이켜보면, 제 강연을 들으려 했던 사람들이 그렇게나 많았었다는 사실이 지금도 놀라울 뿐입니다. 그분들과 함께 성장하면서 뜻을 함께했던 10년이라는 세월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지금 저에겐 아무런 후회도 없습니다. 다리를 계속 놓으려는 결심이 제게 있는 이상, 좋든실든 더 많은 사람들이 저를 찾아 올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또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레오 버스카글리아
나를 걱정해주는 사람이 한 사람이라도 있다면
사랑이란 당신이 본래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일지도 모른다고 한 생택쥐페리의 말은 참 아름답습니다. 하지만 원래의 나로 돌아가려면 어떤 모습의 내가 편한지를 알고 있어야 합니다. 내가 누구인지를 찾아가는 과정이야말로 이 세상에서 가장 흥미진진한 여행입니다. 여러분은 못난 사람이 아닙니다. 나쁜 사람도 아닙니다. 아주 괜찮은 사람입니다.84p
주변환경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박차고 일어나서 새로운 틀을 만드십시오. 주변사람들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모두 갈아치우고 새로운 인간관계를 시작하십시오. 그렇지만 주체는 항상 여러분 자신이어야 합니다. 41p
가정이란 우리가 찾아가면 언제든지 나를 반갑게 맞이하는 곳이다. 참다운 가정은 이래야 합니다. 언제든지 나를 반갑게 맞아는곳, 아무런 염려 없이 언제든 편히 쉴 수 있는곳, 그것이 인간이 가정을 꾸리는 단 하나의 이유입니다.89p
'인생을 알고싶거든 네안을 들여다보아라' 부처도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히브리어로 된 성서에도 이렇게 쓰여 있습니다. 코란에서도, 도교에서도, 세상의 모든 종교가 모두 이렇게 가르칩니다. 바깥으로의 여행이 무의미하다는 것입니다. 내면을 들여다보지 않으면 결국 숲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게 될 뿐입니다. 나에 대한 해답은 밖이 아니라 내안에 있습니다.115p
내가 아는 것만이 진실이라 생각하고 모든 것을 그 창문을 통해 바라보려고 하면 지식은 삶을 꽁꽁 묶는 족쇄가 될 뿐입니다. 그런 식으로 고여 있어서는 발전을 할 수도 달라질 수도 없습니다.
지혜와 지식은 다릅니다. 배웠다고 해서 모두 다 지혜가 되는건 아닙니다. 지식의 응용편이 지혜입니다. 진정한 지혜란 내가 아는게 아무것도 없다는 걸 깨닫는 데서 출발합니다.118p
내 전부를 상대방에게 줘버리고 나의 존재 자체를 연소시키면 슬퍼질 수 밖에 없습니다. 나를 잃게 되는까요. 예전 그대로의 나와 예전그대로의 당신이 만나야 합니다. 그렇게 '우리'를 만들어야 합니다. 함께 만든 '우리'가 점점 더 커질수록 '나'와 '당신'도 점점 커지고 '우리'라는 거대한 구심점도 영원히 발전할 수 있게 됩니다. 그 '우리' 가 바로 친밀한 인간관계입니다. 어쩌다가 그 '우리'를 잃게 된다 하더라도'나'와 행복했던 기억은 남아 있고, 이것을 바탕으로 나는 다시 '우리'를 만들기 시작할 수 있습니다.251p
'삶을 사랑하는 최선의 길은 많은 걸 사랑하는 것이다.'멋있지 않습니까?
삶을 사랑하는 최선의 길은 많은 걸 사랑하는 것이다. 여러분이 얼마나 삶을 사랑하고 있는지 알고 싶다면 하루에 몇번이나'싫다'라는 말을 쓰는지 세어 보면 됩니다. 283p
당신이 내게 소중한 존재라는 사실과, 원한다면 내 안에 숨어 있는 나를 일깨울 수도 있는 사람이라는 걸 알아줬으면 해요 그 뒤에 숨어서 떨고 있는 나를 위해 벽을 허물 사람은 당신밖에 없습니다. 공포와 불안과 외로움으로 가득한 세계에서 나를 구할 수 있는 사람도 당신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제발 나를 못 본척 지나치지 마세요 당신에게도 쉽지않은 일이라는거 다 알고 있어요. 자괴감으로 만들어진 단단한 벽. 당신이 가까이 다가올수록 나는 미친 듯이 뒤로 물러설지도 몰라요. 당신도 알다시피 나는 가장 소중한 걸 거부하려 안간힘을 쓰는 사람이잖아요. 하지만 나는 사랑이 벽보다 강하다고 들었어요, 그것만이 유일한 희망이죠, 그러니 부디 당신의 그 단단하지만 부드러운 손으로 이벽을 허물어 주세요 내안에 있는 아이는 너무 연약해서 벽 속에서는 자랄 수 없거든요. 그러니 포기하지 마세요 난 당신이 필요해요 391p
2019.2.18천안교보에서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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