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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ONE THING 더 원씽 /게리 켈러 Gary Keller 제이파파산지음

by 근사한 삶 2022.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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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ONE THING 더 원씽

게리 켈러 Gary Keller 

구세희옮김

비즈니스북스

 

 

 

두마리 토끼를 잡으면 두 마리 다 잡지 못하고 말 것이다.

 

 

 

 

복잡한 세상을 이기는 힘

 

 

 

 

한국의 독자들에게

 

나는 이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오직 한 가지 질문만 던질 것이다. 그 질문에 담긴 깊이와 파장은 오직 당신만이 알 수 있다. 질문에 대한 해답 또한 당신만의 특별한 경험, 독특한 시각 그리고 변화를 향한 신념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어떤 답니 나오든, 그 파장이 크든 작든, 정답이란 없으며 그것은 결코 나의 관심사가 아님을 밝혀둔다. 나는 그저 당신이 변화를 향해 한 걸음 움직이길 바랄 뿐이다. 나의 한 가지 질문은 다름과 같다. 

  당신의 '단 하나'는 무엇인가?

누구에게나 자신의 삶을 의미 있게 만드는 '단 하나'(The one Thing)가 있다. 인생 전체를 감싸는 혹은 개인적인 삶, 인간관계, 커리어, 사업 재정 문제 등 삶의 여러 부분들에서 가장 본질 적으로 생각하는 '단 하나'가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근본적인 핵심은 이토록 다양한 분야헤서 각각 자신만의 '단 하나'를 찾아내고 그것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점이다. 

  직업적인 맥락에서 나의 단  하나는 내가 가진 지식과 경험을 전달하고 사람들과 공유하는 일이다. 사업가로서의 다른 업무와 역활을 해야 할 때도 많지만 나는 언제나 교육자의 입장으로 돌아가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는다. 그것이 나의 열정을 불태울 수 있는 단 하나의 분야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1대1의 코징이나 수많은 강연을 통해서 그리고 넓은 세상을 더 작게 만들어주는 기술을 통해서 전 세계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했던 경험은 내가 누릴수 있는 유일한 특권이자 크나큰 영광이었다. 나의 이 단하나를 한국의 독자들에게도 전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

 

  여러분들이 더 적은 일을 통해 더 많은 일을 해낼 수 있도록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자신의 초점을 더욱 좁힐 수 있는 통찰을 얻고, 각자가 원하는 탁월한 성과를 이루어 내길 바란다. 여러분 각자의 목소리가 자유롭게 울려 퍼지를길 바라며. 

이제 남은 건 전지뿐이다. 

텍사스 오스틴에서

게리 켈러

1.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단 하나'는 무엇인가

 

가장 힘든 길을 가려면 한 번에 한 발씩만 내딛으면 된다. 단 계속해서 발을 움직여야한다. -중국속담-

 

 

   1991년 6월7일, 지구가 11분동안 흔들렸다.

  물론 실제로 지진이 난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꼭 세상이 흔들린듯한 그런 느낌이었다.

  그때 나는 《굿바이 뉴욕, 굿모닝 내사랑》(City Slickers) 이라는 영화를 보고 있었는데, 극장 안은 관객들의 웃음소리로 들썩이고 있었다. 영화사(史)를 통틀어 가장 재미있는 작품 중 하나로 손꼽히는 이 영화에는 곳곳에 멋진 지혜와 통찰이 담겨있었다. 그 중에서도 특히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다. 고집스러운 카우보이 '컬리'와 소몰이에 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는 전형적인 도시남자 '미치'는 목장을 탈줄한 소떼를 찾기위해 단둘이 길을 떠난다. 영화 내 티격태격 부딪히기만 하던 둘은 나란히 말을 타고 가면서 인생에 대한 대화를 나누다가 마침내 마음이 통하게 된다. 갑자기 말을 멈춰세운 컬리는 안장 위에 앉은 채로 미치를 향해 질문을 던졌다.

 

컬리: 자네,인생에서 성공하는 비결이 뭔지 아나?

미치: 아니요. 모르겠는데요. 뭔데요?

컬리: 바로 이거지 (손가락 하나를 들어 올린다).

미치; 손가락이요?

컬리 하나. 단 하나( One thing. just one thing). 그 하나만 끈질기게 해나가면 다른 모든 일은 아무 의미가 없어지거든.

미치: 그거 참 대단하군요. 근데 그 '단 하나'가 대체 뭔데요?

컬리: 그건 자네가 직접 알아내야지.

 

  작가가 의도 했든 아니든, 컬리는 성공에 관한 완벽한 비밀을 알고 있었다. 그것은 '단 하나'(The one thing)만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내가그 진리를 제대로 깨닫고 이해한 것은 영화를 본 지 한참 지나서였다. 과거에 수차례 성공을 경험한 CEO였던 나는 어느 순간, 높은 벽에 가로막힌 채 멈춰 서 있었다. 나와 내 동료들은 10년도 채 안되는 짧은 기간 동안 국내외를 넘나들며 활동하는 성공적인 기업을 세웠지만, 돌연 그 모든 것이 예전처럼 매끄럽게 돌아가지 않음을 느끼고 있었다. 그렇게 몸과 마음을 바쳐 헌신했건만 내 삶은 원하는 대로 돌아가지 않았다. 마치 나를 둘러싼 모든 것들이 한꺼번에 무너져 내리는 것만 같은 절망감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그렇게 나는 제대로 실패를 맛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