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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시집

겨울 강원석

by 근사한 삶 2024.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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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해 주고 싶은 말
3년 만의 신간이다. 매년 시집을 내다가, 이번에는 시간이 좀 걸렸다. 새롭게 쓴 시가 500편이 넘었고, 그중에 100편을 엄선했다. 제목도 여러 번 바뀌었다. 이렇다 보니 이번 시집에 대한 애정이 더 큰 것이 사실이다. 앞으로 얼마나 시간이 지나서 또 시집을 낼지 모르겠지만,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했다. ‘너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이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꿈과 희망을 주는 시, 위로와 용기를 주는 시를 많이 넣었다. 바쁘고
저자
강원석
출판
구민사
출판일
2024.09.15

 

 

겨울                                     강원석

 

찬바람 속에 유난히 빛나는 

겨울 별들의 반짝임을 보았는가

 

밤새 쌓인 눈더미에

잔잔히 내려앉은

아침 햇살의 눈부심을 보았는가

 

잎사귀 하나 없어도

구름에 닿을 듯 하늘을 찌르는

마른나무의 장엄함을 보았는가

 

여름 보다 더 뜨거운

겨울을 너는 보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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